낮잠 학습능력 UP! 잘 몰랐던 낮잠 건강에 좋은 이유 6가지

너무나도 피곤할 때 한 5분에서 10분 정도 꿀잠을 자고 나면 정신이 번쩍 든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낮잠 학습능력과 기억력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에스타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시에스타는 이탈리아, 그리스 등의 지중해 연안 국가와 라틴아메리카의 낮잠 풍습을 말하는데요. 한낮에는 무더위 때문에 일의 능률이 오르지 않기 때문에 낮잠으로 원기를 회복하여 저녁까지 일을 하자는 취지로 생긴 생활방식이라고 합니다.

이런 시에스타처럼 오후에 시간을 내 낮잠을 충분히 자면 기억력과 학습능력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는데요.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 연구팀은 성인 39명을 대상으로 사람의 얼굴과 이름을 맞추는 기억력 테스트를 실시한 후, 두 그룹으로 나눠 20명은 100분 동안 낮잠을 자게하고 19명은 낮잠을 자지 않게 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날 오후 6시 기억력 테스트를 한 번 더 했는데요. 그 결과 낮잠을 잔 사람들의 학습능력은 향상돼 깨어 있었던 사람보다 시험성적이 10% 더 좋았다고 합니다. 낮잠은 몸을 위한 것보다는 뇌를 위해서 필요하다고 합니다. 하루 종일 계속된 학습으로 뇌는 물을 잔뜩 먹은 스펀지처럼 수용능력이 포화상태에 이르기 때문에 낮잠을 통해 뇌가 기억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게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런 낮잠은 뇌가 90분 주기로 렘수면과 비렘 수면이 교대로 나타나는 수면주기를 겪을 만큼 충분히 길게 자야 기억력과 학습능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낮잠 학습능력 연구결과는 특히 공부하는 학생과 노화로 인해 기억력이 감퇴하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될 수 있을 것 같구요. 무더운 여름철에 능률 향상을 위해 참고가 될 만한 내용인 것 같네요. 

몰랐던 낮잠이 건강에 좋은 이유 6가지

무덥고 습한 날이 많아지면서 왠지 모르게 나른하고 졸리는 시간도 많아지고 있죠. 그냥 업무나 공부를 하자니 여긴 어디고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모르고.. 이럴 땐 잠깐이라도 눈을 붙여 보세요. 

그건 바로 낮에 잠깐만 눈을 붙여도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예요. 실제 낮잠 건강 효과 이것 말고도 또 어떤 좋은 점들이 있을까요? 허핑턴 포스트가 소개했습니다.


1. 학습 및 기억능력을 향상시킨다. 


1시간이나 1시간 30분 정도 자고 나면 정신적 피로가 사라진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보다 오랜 시간 낮잠을 자면 몸이 처지는 느낌을 받기 쉽지만 뇌의 능력을 돕는 효과는 더욱 오래 간다고 하는데요. 이는 2010년 호주에서 수행한 연구 결과라고 합니다.다. 또한 낮잠을 자는 사람은 휴식을 취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하루종일 뇌활동 수준이 더 높다는 2008년의 연구결과도 있다고 합니다. 



2. 정신이 초롱초롱해진다. 

미항공우주국(NASA)의 연구에 따르면 낮잠을 40분 즐긴 비행사는 휴식을 하지 못한 동료에 비해 각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바드대의 '남성 건강 감시' 연구에서는 20분만 낮잠을 자도 야간 교대근무자들의 기력이 좋아진다는 결과가 나왔으며 규모가 매우 작은 한 연구에 따르면 심지어 10분만 자도 정신이 더 초롱초롱해진 느낌이라고 참가자들은 말했습니다. 

3. 창의성이 좋아진다. 

낮잠을 자고 나면 창의성과 관련된 뇌 우반구의 활동이 급격히 활발해진다고 합니다. 헬스닷컴은 이 같은 사실이 뇌 활동을 모니터한 결과 밝혀졌다고 보도한 바 있는데요. 그 이전의 연구에 따르면 낮잠을 오래 잔 사람은 눈동자가 빨리 움직이는 렘수면에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창의적 단어풀이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4. 생산성이 높아진다. 

직장에서 오후의 낮잠은 업무성과를 실제로 향상시킨다고 합니다. 이는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합니다. 잠이 부족한데다 몸이 지친 회사원에게 잠깐의 낮잠 건강 효과는 원기 회복의 영약이라고 수면 연구가 새러 메드닉은 말하고 있으며 오후에 한잔 마시는 커피보다 효과가 훨씬 낫다고 프리벤션은 보도했습니다.

 


5. 기분이 나아진다. 

잠이 부족하면 짜증이 나게 마련이죠. 이럴 때 잠깐 눈을 붙이면 기분이 훨씬 나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6. 스트레스를 날려버린다. 

낮잠을 자고 나면 미소 지을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긴장을 푸는 이완 효과에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낮잠 건강 효과에 대해 미 국립수면재단은 낮잠을 '미니 휴가'로 취급하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꼭 잠을 깊이 자야만 할까요? 잠깐 눈을 붙이려고 했지만 실제로 잠들지 못하는 경우라도 좋다고 하는데요. 2007년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침대에서 잠깐 쉬는 것은 실제로 잠을 잤던 자지 못했던 간에 휴식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