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진드기 주의보

2017. 6. 28. 19:34

 

야생진드기 주의보 감염증상 조심하세요!

 

 

야생 진드기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최근 들어 야생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걸린 환자와 사망자가 증가하자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선건데요. SFTS 감염 환자는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특히 더 주의해야겠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27일 현재 기준으로 SFTS 환자는 32명에 이르고 이 중에서 사망자는 8명에 달했는데요.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환자 수는 50% 이상, 사망자는 160% 이상 증가한 것이라고 합니다. 연도별 SFTS 환자는 2013년 36명, 2014년 55명, 2015년 79명, 2016년 165명 등으로 증가추세이기 때문에 더더욱 야생진드기 주의보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SFTS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습니다. 따라서 참진드기가 활동하는 시기에는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게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합니다. 특히 SFTS 감염자 중에는 농업과 임업에 종사하는 50대 이상의 고령자가 많고 이들 고위험군은 감염되면 사망률이 높은 만큼 야생진드기 주의보에 특히 더 신경을 써야합니다.

 

 

SFTS는 야생진드기가 옮기는 질환 가운데 하나인데요. SFTS는 바이러스가 진드기 안에 있다가 진드기가 사람을 물면서 사람 혈액으로 들어가 바이러스가 몸 안에서 증식해 환자가 되는 질환입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야생진드기에 의해 전파되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야외활동시에는 긴팔 및 긴옷을 착용하고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하여야 하며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 등의 예방수칙 준수로 진드기 감염병인 SFTS나 쯔쯔가무시증 등의 감염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라 불리는 SFTS는 이미 많이들 알고 계시겠죠. 이 감염병은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야생진드기인 작은소피참진드기 등에 물려 감염되는 것으로 매해 많은 사망자를 발생시키는 만큼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야생진드기로 인한 쯔쯔가무시증은 연중 발생하고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감염되며 주로 가을철인 10월과 12월에 환자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증후군은?

SFTS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를 뜻하는데요. 보통 고열과 함께 혈소판이 감소하는 증상이 나타나며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고 합니다.

 

SFTS는 매개 진드기에 물려서 걸리게 되는데요. 살인진드기라 불리는 야생진드기 활동이 많은 4~11월 집중 발생하는 특징이 있구요. 감염된 환자의 체액 및 혈액에 의한 감염도 발생한다고 합니다. 

 

 

증상으로는 6~14일 잠복기를 거쳐 38도 이상 고열과 발열, 식욕저하, 구토, 구역, 설사, 피로, 복통, 림프절 비대, 근육통,자반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자연 회복 되나 12~30%에서 중증화되어 사망에 이른다고 합니다. 

 

 

 

하지만 살인진드기 감염인 SFTS 감염이 모든 진드기와 관련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질병을 일으키는 진드기는 작은소참진드기로 이 진드기는 널리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에 분포하며 크기는 약 2~3mm로 몸은 갈색을 띄며, 날개는 없는 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일본과 우리나라에 분포하고 있다고 해요.

 

 

SFTS를 일으키는 작은소참진드기는? 

작은소참진드기는 산이나 들과 같이 수풀이 우거진 곳에 주로 서식하는데요. 사람이나 동물과 같은 부착 대상이 수풀 속을 지나갈 때 옷이나 털 등에 붙어 피부를 물면서 SFTS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하지만 매개 진드기로 지목되는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렸다고 다 SFTS에 감염되지는 않는데요. 이 진드기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SFTS에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질병관리본부와 국립보건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매개 진드기의 약 0.5% 이하.. 극히 일부진드기에서만 SFTS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항상 조심하는 것이.. 혹시 모를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1. SFTS 바이러스는 어떻게 감염됩니까?

농작업(밭일, 나물채취 등) 및 야외활동 시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진드기에 물려 감염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SFTS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있나요? 

고열, 소화기증상(식욕저하, 구토, 설사, 복통)이 주증상입니다. 이와 함께 두통, 근육통, 혈소판 감소, 출혈, 다발성장기부전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3. 진드기에 물리면 무조건 감염되나요?

국내에 서식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 중 극히 일부만 SFTS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린다고 해도 대부분의 경우에는 SFTS에 걸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진드기에 물린 뒤 고열과 구토, 설사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4 환자와 접촉 시 주의사항이 있습니까?

공기 등으로 전염되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환자 격리는 하지 않습니다. 다만, 중국과 우리나라에서 감염환자의 혈액과 체액에 직접 노출되어 감염된 사례가 있어, 의료진의 경우 환자의 혈액·체액과 직접적으로 접촉 할 시에 표준주의지침을 준수하고 환자 접촉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법은?

SFTS 예방의 최선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입니다. 

 

1. 긴팔, 긴바지, 모자 등을 착용하고 소매는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속으로 넣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합니다

 

2. 풀밭 위에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린 후 보관합니다

 

3. 산책로·등산로 등 지정된 경로 이외의 장소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4. 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기피제 사용이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 외출 후 옷은 반드시 세탁하고, 몸씻기를 합니다.

 

6.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꼼꼼히 확인합니다.

 

 

 

진드기에 물렸을 경우에는?

 

대부분의 진드기는 피부에 단단히 고정되어 손으로 무리하게 당기면 진드기 일부가 피부에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핀셋 등으로 깔끔히 제거하고, 해당 부위를 소독하는 것이 좋으며, 필요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물린 상태에 있는 진드기는 핀셋을 이용하여 비틀거나 회전하지 않도록 주의하여 천천히 제거합니다. 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병원에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답니다.

 

 

야외 활동이 느는 때지만 야생진드기로 인한 피해가 집중되는 시기이기도 해 야생진드기 주의보가 필요한데요. 행복한 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야생진드기 감염증상 및 예방법을 잘 알아두시고 주의에 만전을 기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