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접종예약 방법 및 접종시기

 

코로나 백신접종예약 방법 및 코로나 백신접종 시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코로나 백신접종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사이트에서 할 수 있습니다.

 

 

사전 예약은 코로나 백신접종 예약 사이트(http://ncvr.kdca.go.kr)에서 본인이 직접 하거나 자녀가 대신 할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 또는 지자체 콜센터를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12일부터 50대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55∼59세(1962년 1월 1일∼1966년 12월 31일 출생자) 352만4000명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55~59세(1962~1966년생)는 7월 12일부터 17일까지 사전 예약을 하고 26일부터 내달 7일까지 전국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고 합니다. 50~54세(1967~1971년생)는 19일부터 24일까지 사전 예약을 하고 8월9일부터 1차 접종을 받게 됩니다.

코로나 백신접종 온라인 예약은 웹, 모바일로 모두 가능합니다. 총 2단계의 과정만 거치면 완료됩니다. 이름, 주민등록번호(생년월일), 휴대폰번호 등을 입력 후 인증번호를 받아 '휴대폰인증'을 하거나 공동인증서(구 금융인증서) 인증으로 본인인증을 하면 됩니다.

 

 

이후 휴대폰번호와 의료기관 및 예약일시를 선택하고 예약 버튼을 누르면 예약이 완료된다고 합니다. 예약이 완료되면 휴대폰으로 예약정보가 전송됩니다. 또, 접속 중인 홈페이지의 '예약 조회/취소' 메뉴에서 본인인증 가능한 정보(이름, 주민등록번호, 예약번호)를 입력하면 예약정보의 재확인이나 취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전자기기 사용이 상대적으로 서툰 60~74세 온라인 예약은 대리인이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대리인이 자신의 인적정보를 입력하고 인증받은 뒤, 접종받을 사람과의 관계 입력하고 대상을 확인받으면 됩니다. 온라인 예약이나 전화 예약이 어려운 경우 주민센터를 방문해도 됩니다. 신분증과 본인 명의 휴대폰을 지참해야 합니다.


50대가 접종받게 될 백신은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입니다. 우리나라는 모더나와 개별 협상을 통해 2000만명분(4000만회분)의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현재 국내 잔여 모더나 백신은 지난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 온 39만6000회분의 백신을 포함해 77만7400회분이라고 합니다. 아직 공급되지 않은 백신 물량은 순차적으로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와 마찬가지로 mRNA백신이라고 합니다. 코로나19 예방효과는 94%로 알려져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같이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발생 사례는 국내에서 확인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지난 10일 0시 기준 이 백신에 대한 이상반응 신고 건 수는 340건이라고 합니다. 이는 모더나 백신 접종자 전체의 0.55%수준입니다. 세부적으로는 아나필락시스 의심 6건, 신경계 등 주요이상반응 4건이라고 합니다. 사망신고는 없었습니다. 나머지 330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나는 두통, 발열, 근육통,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라고 합니다.

참고로 2분기 접종대상인 60∼74세 중 예약을 했다가 건강 상태나 변경 방법 미숙지, 의료기관 실수 등으로 인해 예약을 취소한 10만명도 12일 17일까지 다시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전국 위탁의료기관 약 1만3000 곳에서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게 됩니다.

 

 

13일부터는 교육 및 돌봄 인력에 대한 접종과 지방자치단체 ‘자율 접종’도 시행됩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의 교육·보육 종사자, 초등학교 1∼2학년 교직원 및 돌봄인력 112만6천명 중 지난 8∼10일 사전예약을 마친 38만명에 대한 접종이 우선 진행된다고 합니다. 화이자 백신 접종을 맞게되며 2차 접종은 3주 뒤인 8월 첫 주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집니다. 

50대 코로나 백신접종 사전 예약과 동시에 12일부터는 군 입영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한 접종도 시작됩니다. 대상은 7∼9월 입영할 예정인 사람으로 병무청이나 각 군으로부터 입영 통지를 받은 징집병, 모집병, 부사관 후보생 등이라고 합니다. 입영 전 접종은 의무사항이 아닌 만큼 희망자만 백신을 맞게 됩니다.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게 되며 3주 간격으로 총 두 차례 접종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한편 50대 코로나 백신접종예약 첫날인 12일 0시 무렵, 접수 시작과 동시에 '사이트 먹통 사태'를 빚기도 했지만 현재는 접속과 예약이 원활한 상태라고 합니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청은 "시스템은 중단 또는 다운 등의 장애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다만 휴대폰 본인인증 기능이 원인 불명의 일시적 오류가 생겼으나 현재는 정상적으로 사전예약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