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예방 3대 요령

2017. 6. 24. 09:54


식중독 예방 3대 요령

때 이른 고온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요즘 식중독 예방요령 잘 알아두셔야겠습니다.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 세균성 식중독균에 의한 식중독이 발생할 우려가 높기 때문에 음식물의 보관 및 관리,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데요. 이에 식약처는 기온이 높아지는 시기에는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항상 준수해야 하며 냉장고 소독, 음식물의 조리 및 보관 등 위생적 취급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식중독 증상을 일으키는 해산물 장염비브리오균 조심!

장염비브리오균은 바닷물에서 서식하는 식중독균으로 연안 해역의 바닷물, 갯벌, 어패류에서 주로 검출됩니다. 여름철에 따뜻한 바닷물에서 증식한 장염비브리오균이 생선, 조개, 오징어 등의 표피, 아가미, 내장 등에 붙어있다가 이를 섭취한 사람에게 식중독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때문에 이맘때쯤이면 음식물 섭취주의에 만전을 기해야겠죠.

 

 

장염비브리오균으로 인한 식중독 증상은?
오염된 생선회, 초밥, 조개, 오징어 등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충분히 익히지 않고 섭취하는 경우 주로 식중독이 발생하는데, 구토, 복부경련, 미열, 오한을 동반한 위장염과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납니다.

 

 

해산물로 인한 식중독 예방요령은?
해산물을 날로 먹지 않고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신선한 어패류를 구입해 가급적 당일 소비하고, 어패류를 절단 및 조리하기 전에 흐르는 수돗물로 표면을 깨끗이 세척해야 합니다. 칼 도마 등 조리도구는 전처리용과 횟감용을 구분해서 사용하고 사용한 조리도구는 열탕처리해야 2차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식중독 예방요령은 식재료 구입과 보관부터?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물 섭취주의도 필요하지만 식재료는 필요한 양만큼만 상온보관 식품부터 냉장 및 냉동식품의 순으로 유통기한, 표시사항을 잘 확인하여 신선한 식품을 구입하도록 해야 합니다. 식재료 구입순서는 밀가루, 식용류 등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에서 과일 및 채소 → 햄, 어묵 등 냉장이 필요한 가공식품 → 육류 → 어패류 등입니다.



식품 보관방법은?

식중독 증상 예방법으로 식품을 운반 및 보관할 때는 아이스박스, 아이스팩 등을 이용하여  10℃ 이하 냉장상태로 차갑게 운반해야 합니다. 특히 음식물을 차에 오랫동안 보관하지 말아야 합니다. 



조리시에는?
조리할 때에도 주의가 필요한데요. 조리 전 비누 등 손세정제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합니다. 또 닭 등 가금류, 수산물 등을 세척할 시에는 주변에 날로 섭취하는 채소, 과일 등에 물이 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조리가 되지 않은 식품과 이미 조리가 된 식품은 칼, 도마를 구분하여 사용합니다. 육류, 가금류, 계란 및 수산물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 조리하여야 하며 특히 냉면, 콩국수를 조리 시에는 육수와 콩국을 가열 조리한 후에 위생적으로 신속하게 냉각시켜야 합니다.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나 가정 내 식초 등으로 5분이상 담근 후 물로 3회이상 세척 하고, 절단 작업은 반드시 세척 후에 해야 합니다. 세척 소독된 채소 등은 2시간 내에 사용하거나 즉시 냉장보관합니다.

 


보관방법에 신경쓰세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조리한 음식은 상온에 2시간 이상 방치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가능한 빨리 섭취해야 하며, 날로 섭취하는 채소, 과일은 깨끗이 세척하여 섭취해야 합니다. 

 

폭염이 많은 여름철에 식중독 발생이 많은 것은 높은 온도와 습도로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 캠필로박터, 장염비브리오 등 세균 증식 촉진이 주 원인입니다. 또한 상추, 오이, 부추 등 식재료의 세척 소독이 충분하지 않았거나 세척 후 상온에 방치 후 제공하는 경우에도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여름철 식품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식중독 예방 3대 요령과 함께 식재료는 신선한 재료를 필요한 만큼만 구입하고 식기세척기 등 열이 많이 발생하는 기구 주위에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중독으로 인한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면 정확한 진단과 빠른 처치가 무엇보다 우선되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