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저혈압 증상과 저혈압 원인 저혈압 치료법과 예방법은?

겨울철에는 고혈압을 조심해야 하지만 더운 여름철 저혈압 증상을 유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저혈압 환자가 병원을 가장 많이 찾는 계절이 여름으로 나타났기 때문인데요. 저혈압 환자는 노년층에 많지만 10∼20대도 환자가 적지 않아 어지럼증, 흉통 등의 저혈압 증상이 젊은층도 나타나면 전문가와 상의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여름철 저혈압 증상으로는 앉았다 일어설 때 핑 돌고 눈 앞이 캄캄한 '기립성 저혈압'이 자주 생길 수 있는데요.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이 되면 어지럼증이 더 심해지는 것이 바로 기립성 저혈압 증상이라고 합니다. 이런 기립성 저혈압 증상은 피로나 스트레스, 근육 감소 등으로 심장으로 가는 혈류량이 순간적으로 줄어드는 것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저혈압이란?

저혈압은 혈관 내에 가해지는 피 흐름의 압력이 정상보다 떨어진 상태를 말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이 90mmHg, 이완기 혈압 60mmHg 미만인 경우를 말한다고 해요. 또는 혈압측정 시 최고혈압이 남자는 100mmHg 이하, 여자는 95mmHg 이하가 자주 나온다면 저혈압을 의심해봐야 하는데요.

 

저혈압은 주로 선천적으로 허약체질이거나 과로를 했을 때, 분만 후나 고혈압 환자가 혈압을 낮추기 위해 혈압강하제를 과다 복용했을 때 많이 발생한다고 해요. 또한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영양상태가 불균형을 이룰 때도 저혈압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저혈압 상태에서는 적정량의 피를 신체로 공급치 못해 각 조직이나 기관에서 필요한 영양분과 산소가 모자라 건강에 악영향을 주며 저혈압 환자는 소화력이 떨어져 음식을 먹어도 소화를 못 시킨다고 합니다.

저혈압 증상은?

저혈압은 혈압이 낮아지는 속도와 이에 적응하는 정도에 따라 무증상에서부터 실신 등 다양하게 나타나는데요. 호흡곤란, 창백, 어지러움, 두통, 피로감, 피부가 차고 축축함, 가슴이 답답하거나 미열, 맥이 불규칙하고 속이 메스껍거나 구토, 정신 집중이 안됨, 시력이 흐려짐 , 목이 마름 등의 다양한 증상이 있다고 합니다.

 

저혈압 원인은?

1. 본태성 저혈압

심혈관계에 병적인 증상이 없고 명확한 근본 원인이 없는 저혈압인데요. 본태성 저혈압은 인구의 1∼2% 가량이라 알려져 있으며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료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해요.

 

2. 급성 저혈압, 쇼크

갑자기 발생하는 저혈압 쇼크가 여기에 속하는데요. 저혈압 원인으로는 외상에 의한 출혈, 위장관 대량출혈 등에 의한 실혈, 화상 등에 의한 체액 감소 심한 구토 또는 설사 등에 의한 체액 감소, 심한 구토 또는 설사 등에 의한 체액 감소가 되는 체액 감소성 쇼크가 있습니다. 

또한 심근경색증 등의 관상동맥 질환에 의한 심인성 쇼크, 온몸에 균이 퍼져서 생기는 패혈성 쇼크 등이 저혈압 원인이며 폐동맥이 혈전 등에 의하여 폐쇄되거나 심낭삼출이 다량으로 발생하여 심장을 누르는 등의 질환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자율신경계 반응의 이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미주신경성 실신도 이에 속한다고 해요.

 

3. 기립성 저혈압

누워 있거나 혹은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나는 경우와 같이 자세를 변환시키거나 장시간 동안 서 있는 경우에 혈액은 중력에 의해 자연적으로 하반신에 모이게 되는데요. 심장으로 들어가는 혈액량이 감소하게 되지만 인체 내의 신경반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면서 일정한 혈압이 유지될 수 있다고 해요. 

이 혈압 유지 반사기구에 장애가 생기면서 발생하는 저혈압을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한답니다. 이런 저혈압은 술을 마시거나 탈수가 심하거나 목욕물에 오래 앉아 있어서 하체의 혈관이 확장되었을 때 잘 발생한다고 해요.

 

4. 식후 저혈압

식사를 하면 많은 양의 혈액이 장 운동이 활발해지는 소화기계로 분포가 되는데요. 그렇게 되면 상대적으로 다른 장기의 혈액 공급량이 감소하게 되겠죠. 정상적인 건강한 상태에서는 이런 정도의 혈액감소량은 상관이 없지만 노인이나 질병에 의해 이런 자율신경계의 문제가 있거나 탈수나 출혈로 혈액량이 감소하는 경우 식후에 저혈압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씩 자주 식사를 하고 탄수화물이 적은 식사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5. 약제에 의한 저혈압

주로 고혈압 약제에 의해 혈압이 낮아지는데요. 모든 고혈압 약제는 많이 사용하게 되면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는 저혈압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그 외에 항협심증 약제나 항파킨스씨병 약제, 몇몇 우울증 약이나 전립선 비대에 사용하는 알파차단제, 비아그라를 협심증 약제와 같이 복용 시에도 저혈압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해요.

 

 

저혈압 치료법은?

원인이 없는 본태성 저혈압 치료법은 별다른 예방방법이나 주의사항이 없구요. 급성 저혈압이나 쇼크와 관련되어 발생하는 저혈압의 경우에는 그 원인을 찾아서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기립성 저혈압 치료법은 원인이 되는 것을 파악하여 교정 가능하면 교정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하지만 나이, 당뇨병 등 원인을 해결하기 어렵다면 천천히 일어나는 것을 습관화하고, 천천히 일어나도 어지러움을 느끼면 조금 쉬어 증상이 없어지면 움직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척수 손상 환자의 기립성 저혈압 치료법에서는 탄력 스타킹(압박 스타킹)의 착용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저혈압 예방법은?

여러 가지 약물과 시술 등을 동원해 치료하는 고혈압과 달리 저혈압은 대부분 안정과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완화되므로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면 약물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는데요. 하지만, 평소에 없던 어지러움증이나 실신이 발생하면서 혈압이 평소에 비하여 매우 낮게 측정이 된다면 정밀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고 합니다.

 

휴식을 취해야 하며 평소 저혈압을 완화시킬 수 있는 습관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주는데요. 하지만 심한 운동은 안 좋기 때문에 지나친 운동은 금물이구요. 5대 영양소(단백질,탄수화물, 지방, 무기질, 비타민)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으며 일상생활 속에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여름철 저혈압 예방을 위해서는 날씨가 더울 때는 물을 평소보다 많이 마시고 무리한 운동이나 과도한 음주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까치발 들기나 팔 돌리기도 혈액순환을 도와 '기립성 저혈압'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당뇨가 있거나 고령의 환자들은 기립성 저혈압 증상이 있을 경우 심장이나 뇌혈관에 다른 문제가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이상 여름철 저혈압 증상과 함께 저혈압 원인 및 저혈압 치료법 예방법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식습관으로 늘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