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맹독성 파란고리문어 주의

 

거제 맹독성 파란고리문어 주의하세요!

 

이미지 : 국립수산과학원

 

경남 거제시 연안에서 맹독성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됐습니다. 7일 거제시 등에 따르면 최근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 방파제 인근에서 한 낚시객이 파란고리문어를 발견해 수산당국에 제보했는데요. 맹독성 파란고리문어는 주로 제주도 인근에서 발견됐으나 수년째 바다 수온이 상승하면서 남해안에서도 가끔씩 목격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거제 맹독성 파란고리문어는?

파란고리문어류는 10cm 내외의 작은 크기이지만, 복어류가 가지고 있는 테트로도톡신이라는 강력한 독을 지닌 맹독 문어로, 사람이 문어의 독에 노출되면 신체마비, 구토, 호흡곤란 등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수과원은 맹독성 문어는 몸 표면의 점액과 먹물 등에도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특히 화려한 형태나 색상을 지닌 문어류, 물고기류, 해파리류 등은 독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절대 맨손으로 만지지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앞서 공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파란고리문어에 피해를 당한 사례가 발생했는데요. 제주도 관광을 나선 A 씨는 가족들과 함께 갯바위 체험행사에서 크기 5cm 정도의 작은 문어를 손바닥에 올려 아이들과 함께 구경 하던 중 손가락을 물렸다고 합니다.

 

 

A 씨는 "문어에 물린 후 피가 조금 났으며 벌에 쏘인 듯 욱신거리고 손가락 마비 증상을 느꼈다"고 증언했는데요. 보도 자료에 따르면 A 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호전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맹독성 파란고리문어는..
적갈색 바탕에 파란고리무늬가 있으며 테트로도톡신이라는 치명적인 독을 가지고 있는 문어랍니다. 아열대 지역 생물인 파란고리 문어는 기후 변화에 따라 점점 서식범위가 넓어지고 있으며 몇년전에는 제주도 연안에서 발견되고 있었는데 내륙에서도 발견이 되고 있습니다.

 

 

몸 길이는 10cm 미만으로 밤송이 크기만 하며 적갈색 바탕에 파란고리 무늬가 있으며 위험을 느낄 경우에 파란고리 무늬가 더욱 선명해진다고 합니다. 턱과 이빨에 테트로도톡신이라는 치명적인 맹독이 있어서 1mg의 적은 양으로도 사람이 죽을 수 있는데요

 

 

때문에 절대로 손으로 만지거나 맨발로도 밟으면 안되며 물리거나 먹물을 쏘이게 되면 신체마비, 구토, 호흡곤란, 심장마비 등의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고 합니다.

 

 

바다를 가까이 하는 계절이 돌아왔는데요. 바다에 나가서.. 잘 모르는 바다생물은 잡지 말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