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장암 초기증상, 결장 직장암 증상 과 함께 대장암 원인, 예방법에 대해 알아볼께요.

 

 

큰창자라 불리는 대장은 소장(작은창자)의 끝에서 시작해 항문까지 연결된 긴 튜브 모양의 소화기관이예요. 길이가 약 150cm 정도로서 보통 6m가 넘는 소장보다 훨씬 짧지만 폭이 넓어서 대장이라 부르죠. 이 부위에서 발생하는 암이 대장암이라고 해요.

 

 

대장은 충수, 맹장, 결장, 직장, 그리고 항문관으로 나뉘며, 결장은 다시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에스상결장으로 나뉘는데요. 이 가운데 맹장,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대장암이라고 부르며 발생 위치에 따라 결장에 생기면 결장암, 직장에 생기면 직장암이라고 한다고 해요. 이를 통칭하여 대장암 혹은 결장직장암이라고 하는데요. 대장의 대부분이 결장이기 때문에 대장이라는 말은 결장만을 뜻할 때도 간혹 있다고 해요.

 

 

 

 

 

 

▣ 대장암 초기증상은?

대장암 초기증상에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되었을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아래는 대장암의 주된 증상이라고 해요.

 

▶ 갑자기 변을 보기 힘들어지거나 변 보는 횟수가 바뀌는 등 배변 습관의 변화 

 

▶ 설사, 변비 또는 배변 후 후중기(변이 남은 듯 무지근한 느낌) 

 

▶ 혈변(선홍색이나 검붉은색) 또는 끈적한 점액변 

 

▶ 예전보다 가늘어진 변 

 

 

▶ 복부 불편감(복통, 복부 팽만) 

 

▶ 체중이나 근력의 감소 

 

▶ 피로감 

 

▶ 식욕 부진, 소화 불량, 오심과 구토 

 

▶ 복부에서 종물(腫物) 즉 덩어리 같은 것이 만져짐 

 

 

암의 증상은 종양의 발생 위치와 종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요. 복부 우측의 맹장과 상행결장에 종양이 생기면 폭이 넓고 대변이 아직 묽은 상태인 부위이기 때문에 장폐색을 일으키는 일이 별로 없다고 해요. 대신 이곳의 병변은 흔히 만성적인 출혈과 그에 따른 빈혈을 유발하구요. 반면 좌측 결장(하행결장과 에스상결장)에 생기는 병변은 흔히 장폐색 증상을 일으키고 대부분의 배변 습관에 변화가 생긴다고 해요. 

 

 

종양의 위치에 따른 증상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데요. 우측대장암 초기증상 및 증상은 설사, 소화 불량, 복부 팽만, 복통, 빈혈에 의한 제반 증상, 체중 감소, 근력 감소, 덩어리가 만져짐 증상이 있구요

 

좌측대장암 초기증상 및 증상은 배변 습관 변화, 변비, 혈변 및 점액변, 장폐색 증상이 있다고 해요.

 

직장암 초기증상 및 증상으로는 변비 혹은 설사, 혈변, 배변 후 변이 남은 느낌, 배변 시 통증 등의 증상이 있다고 해요.

 

 

▣ 대장암 원인은?

 

대장암 발병의 위험요인은 식이 요인, 비만, 유전적 요인, 선종성 용종, 염증성 장질환, 신체 활동 부족, 음주, 50세 이상의 연령 등이 있는데요.

 

▶ 식이 요인

식생활은 대장암 발병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요인으로 오랫동안 알려져 왔는데요. 동물성 지방,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을 계속 먹거나 돼지고기와 소고기 같은 붉은 고기, 소세지나 햄, 베이컨 등의 육가공품을 섭취하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해요. 그 외에 섬유소가 적어 빨리 소화 및 흡수되고 장에 별로 남지 않는 음식들도 대장암 발생 가능성을 높이며 일부 연구에서는 육류를 굽거나 튀겨서 자주 섭취할 경우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해요.

 

 

▶ 50세 이상의 연령

대장암 발생 빈도는 연령에 비례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특히 50세 이상이 많이 걸린다고 해요.

 

 

▶ 비만

살이 많이 찌면 대장암 발생 위험도가 약 1.5배에서 3.7배 정도로까지 높아진다고 알려졌으며, 이와 연관해 허리 둘레의 증가도 위험 요인 중 하나라고 해요.

 

 

▶ 신체 활동 부족

대장암 발생률이 높은 서구를 중심으로 최근 수행된 연구들에 따르면, 노동량이 많은 직업군에서는 결장암의 발생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으며, 근무 시간뿐 아니라 여가 시간의 신체 활동량도 결장암의 발생 위험을 낮춘다고 하는데요. 신체 활동과 운동은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여 대변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줄이고, 그에 따라 대변 속의 발암물질들이 장 점막과 접촉하는 시간도 줄어들기 때문에 암 발생이 억제된다고 해요.

 

 

▶ 음주

우리나라도 최근 식생활이 서구화됨에 따라 대장암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외국의 연구에서는 과음이 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결과도 있고, 그렇지 않다는 결과도 있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다수의 의학자들은 과음이 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해요.

 

 

▶ 유전적 요인

대장암의 5%는 명확히 유전에 의해 발병한다고 밝혀졌으며, 이 외에도 5~15%는 유전적 소인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유전적 요인에 의한 대장암은 환경적인 요인에 의한 것과 달리 원인이 명확한 경우가 많다고 해요. 유전성 대장암의 대표 질환 중 하나로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HNPCC))이 있습는데 이 질환은 비교적 이른 나이에 발생하고, 지금까지 알려진 유전성 종양 중 발생 빈도가 가장 높아서 임상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해요. 

 

 

▶ 선종성 용종

용종은 양성 종양이지만 그 가운데 조직학적으로 선종성으로 분류하는 용종은 악성 종양, 즉 대장암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해요. 

 

 

대장암 예방법은?

병의 예방은 '1차 예방(primary prevention)'과 '2차 예방(secondary prevention)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1차 예방은 질병에 걸리기 이전 상태에 대응하는 예방 활동을 말하며, 2차 예방이란 걸려있는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하여 악화를(질병에 따라서는 전염도) 방지하는 것을 말한다고 해요.

 

 

대장암이 아예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1차적 예방은 현재로선 거의 불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어떤 암이든지 발생 원인을 어느 한 가지로 단정 지을 수 없으며, 또한 대장암의 여러 원인 중에는 유전적 소인, 가족적 소인처럼 선택하거나 피해 갈 수 없는 것들도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러나 정기적인 검사를 통하여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2차 예방은 상당히 효과적이라고 하는데요. 증상이 없는 저위험군인 경우, 45세 이후부터 5~10년마다 대장내시경검사를 받는 것이 좋구요. 고위험군은 전문의와 상담한 후 검사 방법과 검사 간격을 정하여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해요. 

 

 

특히 음식은 생명유지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식습간 개선이야말로 질환과 암을 예방하는 첫번째 방법인데요. 대장암을 1차적으로 예방하는 식생활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고 해요.

 

▶ 섭취하는 칼로리의 총량이 크면 대장암에 걸릴 위험성이 커집니다.

음식의 종류와 상관없이 섭취하는 총 칼로리가 높을수록 대장암의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것이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졌구요. 이와 연관하여, 비만도 대장암의 위험도를 높인다고 해요.

 

 

▶ 섬유소를 많이 섭취하면 대장암 발병 가능성이 낮아집니다.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을 먹었을 때 대장암 발병률이 낮아진다는 것이 많은 연구들의 결론인데요. 그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섬유소는 대장의 내용물을 희석시키고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줄이며, 대변의 부피를 늘리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 칼슘 섭취도 대장암의 위험도를 낮춥니다.

칼슘은 담즙산, 지방산과 결합함으로써 이들이 대장 상피세포에 유해하게 작용하는 것을 막는다고 알려졌는데요. 최근의 일부 임상시험과 전향적 코호트 연구들에서는 칼슘의 섭취가 대장암과 그 전구 병변인 대장 선종의 발생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킨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해요. 그러나 효과적인 칼슘 섭취량에 대해서는 아직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 붉은 고기 및 고단백질 및 고지방 식습관은 칼로리가 높고 발암물질을 발생시켜 대장암의 위험도를 높일 수 있다고 해요.

 

 

▶ 나쁜 생활습관이 대장암의 위험을 높입니다.

거의 종일 앉아서 일하는 등 육체적 활동이 적은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대장암의 위험이 커지는데, 특히 결장암과의 상관관계가 더 높다고 해요. 다시 말해, 육체적 활동량이 적을수록 결장암의 위험도가 높아진다고 알려졌구요. 한편, 과도한 음주는 특히 남자의 경우에 직장암의 위험을 키우며 흡연은 대장 선종과 대장암의 위험도를 모두 증가시킨다고 해요.

 

 

따라서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으로 활동량을 높이고, 금주하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하구요. 또한 섬유소와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고, 붉은 고기(소고기, 돼지고기)를 너무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해요.

 

 

이상은 대장암 초기증상 및 대장암 원인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나자신 뿐 아니라 가족까지도 고통속에 빠뜨리는 질병이 암이라고 하죠. 때문에 평소 규칙적인 생활습관 및 건강한 식습관 그리고 꾸준한 운동과 정기검진을 통해 암을 예방하고 치료해.. 늘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