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지카바이러스 환자 발생, 지카바이러스 증상 및 지카바이러스 예방법은?

인도 보건당국이 지난 15일 세 건의 지카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WHO에 보고하면서 인도 지카바이러스 증상 환자가 발생했다고 세계보건기구 WHO가 밝혔습니다.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 넣었던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인도에서 발생해 인도 당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는데요. WHO에 따르면 인도 지카바이러스 사례는 전염성이 낮은 종류로 현재는 추가 감염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했다고 합니다.

지카바이러스는 2015년 대규모로 확산했으며, 브라질 등 중남미를 중심으로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150만명 이상에게 영향을 미쳤는데요. 지카 바이러스는 이집트숲 모기(Aedes aegypti)가 주요 매개체이며 이 바이러스를 옮기는 이집트 숲 모기에 물리거나 감염된 사람과의 성적 접촉과 수혈 등으로 전염되며 임신부의 경우 소두증을 가진 태아를 출산하는 등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인도 지카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보고 된 것 처럼 최근에는 동남아시아에서 감염 위험이 커지고 있는데요. 지카바이러스 증상 및 지카바이러스 예방법에는 어떤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할께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이집트 숲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바이러스입니다.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이나 발진, 결막염, 관절통, 근육통, 두통 등의 지카 바이러스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하지만 환자 10명 중 7명 정도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지카 바이러스 증상이 있더라도 가볍게 넘어가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임신부의 경우에는 치명적인 감염증이 될 수 있는데요. 임신 초기에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뇌가 비정상적으로 작은 소두증 신생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지카바이러스 뇌 손상을 유발시키는 것이죠. 따라서 소두증이 있으면 정신지체를 겪을 수 있고, 조기 사망 위험도 크다고 합니다.

지카바이러스 증상은 이집트 숲모기에 물리지 않으면 감염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람 간의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지만, 드물게 성적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지카바이러스는 아직까지 확실한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예방만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감염 예방을 위해 이집트 숲 모기가 서식하는 중남미 지역이나 지카바이러스 발생 국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야 하며 불가피하게 감염 국가를 방문해야 할 때는 모기기피제를 반드시 챙기고 외출할 때는 긴소매 상의와 긴바지를 입어야 한다고 합니다.

 

또 최근 2주 이내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발생국을 방문한 사람 중 2주 이내에 37.5℃ 이상의 발열, 발진 등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지카바이러스 증상 특성과 전파경로는 어떻게 될까요?

지카바이러스 증상 소변이나 침(키스)을 통해서도 감염되나요?

소변에 혈액이 섞인 혈뇨를 보면 (바이러스가) 나올 수 있다. 대략 1주일가량 바이러스가 생존한다. 이는 전파 위험성이 높다기보다 소변으로도 진단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시한 것이다. 키스를 통해 전파도 증명되지 않았다. 침에도 (바이러스가) 나오지만 전파를 일으키는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

 

모유 수유와 수혈, 음식을 통한 감염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요?

모유에서 지카바이러스가 검출됐더라도 전파되는 것은 아니다. 신생아 입에 상처가 났을 때 (제한적으로) 전파 가능성 있다는 것이다. 혈액에서 나오는 (바이러스) 양과 다르다. 실제로 감염된 사례는 거의 없다. 성관계도 비슷하다.

 

성관계를 통한 감염 가능성은 높나요?

최초 보고가 지난 2008년이다. 아프리카 지역인 세네갈을 다녀온 2명의 과학자 정액에서 피가 섞여 나왔다. (성관계 파트너인) 여성은 유전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그러나 회복지 혈청검사에서는 확진을 받았다. 우리나라는 지카바이러스 발생국을 다녀온 후 2개월간 금욕을 하거나 피임을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모기에 물리면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되나요?

맞다. 하지만 무증상이 80%다.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숲모기 종류에서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 태국에서는 지카바이러스 환자를 뎅기열로 잘못 진단한 사례가 7건이었다. 많지 않지만 지카바이러스를 뎅기열로 잘못 진단한 사람이 있을 수 있다.

 

예방법은 없나요?

확실한 방법은 없다. 백신을 개발 중이다. 가장 효과적인 것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다. 잠을 잘 때 모기장을 사용하고 모기기피제를 바르는 것이 필요하다.

 

모기기피제는 어떤 것이 효과적인가요?

허브향 등 천현 성분은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 초음파를 통해 모기를 퇴치한다는 것도 신뢰하기 어렵다. 성분을 잘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국내 유입 가능성이 시간 제라는데요?

지난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과는 다른 의미라고 본다. 전 지역으로 확산되는 질병은 아니다. 공포감은 메르스보다 작을 것으로 생각한다.

 

재감염 사례가 있나요?

현재까지는 없는 것으로 안다. 재감염은 쉽지 않다.

 

예방활동 대책은?

검역 활동으로 모두 막을 수 있는 질병이 아니다. 뎅기열도 마찬가지다. 다른 국가도 검역으로 모두 차단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환자가 생기면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한다. 위험 국가로 여행하지 않도록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

지카바이러스 증상을 요약하면 이거예요

대부분의 지카바이러스 증상은 무증상이며 2~12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20~25% 정도의 성인 환자에서 열과 피부 반점, 관절통, 결막염 등의 심하지 않은 비특이적인 증상들이 2~7일 정도 지속되고 회복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흔하지 않은 신경병증인 길리안 바래 증후군과 지카바이러스 감염과 연관 관계가 증가하고 있으며, 2013~2014년 지카바이러스가 유행했던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서 그러한 연관관계가 있다고 시사하는 연구가 발표 되었지만, 길리안 바래 증후군으로 인한 사망된 환자는 그 연구에서 보고되지는 않았다고 해요.

 

따라서 직접적인 사망의 위험이 높아 보이지는 않지만 그러나 일반적인 임상증상 이외에 신경병증의 증상 발생 유무를 자세히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지카바이러스 증상을 일으키는 이집트 숲모기는 국내에 서식하지 않아 감염 국가를 방문하지 않으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국내에 서식하는 흰줄 숲모기는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에 서식하는 흰줄 숲모기도 아직 발견된 사례는 없지만 지카바이러스를 매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질병관리본부는 흰줄 숲모기가 지카 바이러스 외에 뎅기열, 치쿤구니야열도 매개할 수 있어 흰줄숲모기 개체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충 단계에서 예방적 조기 방제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모기가 매개체이니만큼 모기에 대한 대비책이 바로 지카 바이러스 예방법이겠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모기기피제는 대부분 인체에 안전하고 효과가 검증됐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사용해도 무방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 실내에서도 모기장을 사용하는 게 지카바이러스 예방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임신부의 경우에는 모기기피제 사용의 안전성 여부를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 후에 사용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도 감염증 환자가 나온 만큼 안심할 수 만은 없는 지카바이러스겠죠.

모기가 많아지는 계절이 돌아오는데요. 조심해서 나쁠것은 없다는 마음으로 임신부를 포함한 모든 분들이 모기 조심과 지카바이러스 예방법에 만전을 기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