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직장인 근로자 평균연봉, 억대연봉은?

 

 

늘 관심이 가고 궁금한 것이 바로 직장인 평균연봉 소식인데요. 2017년 대한민국 근로자 평균연봉은 과연 얼마였을까요? 물론 평균이라고 하는 함정이 있기 때문에 모두 이런 연봉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겠지만 2017년 우리나라 직장인 평균연봉은 3475만원으로 조사됐구요. 상위 10%에 해당하는 근로자 연봉은 6746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억대 연봉을 받는 근로자는 44만명으로 조사됐죠. 

 

 

대한민국 평균연봉 조사는 한국경제연구원에서 실시했으며 고용노동부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의 근로자 1519만명의 원시자료를 분석한 2017년 임금 근로자 연봉 분석 결과를 18일인 오늘 발표하면서 알려졌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7년 연봉분위별 평균연봉은 10분위 9620만원, 9분위 5714만원, 8분위 4365만원, 7분위 3548만원, 6분위 2967만원, 5분위 2507만원, 4분위 2140만원, 3분위 1801만원, 2분위 1416만원, 1분위 656만원이었습니다.   

 

 

대한민국 근로자 평균연봉은 2016년 3400만원에서 2017년 3475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2.2% 상승한 75만원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같은 기간 연봉분위별 평균연봉 증가율은 2분위 5.3%, 3분위 5.0%, 4분위 3.6% 순으로 연봉이 낮은 집단에서 임금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봉 최상위 집단의 증가율은 10분위 1.4%, 9분위 2.1%, 8분위 2.6%로 임금상승률이 낮았죠. 

 

 

다만, 연봉이 가장 낮은 집단인 1분위 근로자의 임금변동은 없었구요. 중위연봉은 2016년 2640만원에서 2017년 2720만원으로 3.0% 상승한 80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총근로자 중 상위 10%의 연봉은 6746만원 이상, 상위 20%는 4901만원 이상, 상위30%는 3900만원 이상, 상위 40%는 3236만원 이상, 상위 50%는 2720만원 이상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기업별 직장인 평균연봉은 어땠을까요? 2017년 기업규모별 정규직 근로자의 평균연봉은 대기업 정규직이 6460만원, 중소기업 정규직 3595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2016년 대비 대기업 정규직의 평균연봉은 60만원 감소한 반면 중소기업 정규직의 평균연봉은 102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죠. 대기업 정규직의 평균임금 대비 중소기업 정규직의 평균임금 비율은 2016년 53.6%에서 2017년 55.6%로 올라 대중소기업 정규직 임금격차가 2.0%p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금액별 평균연봉은 어떤 결과가 나타났을까요? 2017년 연봉금액별 근로자수 분포는 연봉 '1억원 이상'이 44만명(2.9%)으로 나타나 억대연봉을 받았으며 ‘8000만원∼1억 미만’은 51만명(3.4%), '6000만원∼8000만원 미만'은 108만명(7.1%), '4000만원∼6000만원 미만'은 234만명(15.4%), '2000만원∼4000만원 미만'은 611만명(40.2%), '2000만원 미만'은 472만명(31.0%)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 리스크와 조선, 자동차산업 구조조정 등의 대내외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근로자 평균연봉은 전년대비 2.2% 상승했다고 합니다. 특히, 소득수준 하위집단인 2, 3분위 근로자 연봉이 5.0~5.3% 오르고, 중소기업 정규직 연봉이 2.9% 상승한 반면 대기업 정규직 연봉은 0.9% 감소하면서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가 완화됐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통계로 나타난 대한민국 근로자 평균연봉은 최상위와 최하위를 모두 취합해 나눈 평균이기 때문에 참고로만 알아두어야 할 근로자 평균연봉인 것 같네요. 금액별 평균연봉에서 보듯 발표된 평균이하의 연봉을 받고 있는 직장인들이 훨씬 더 많기 때문이죠.